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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우식 매치 보러 호날두·네이마르·제라드도 집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그라운드 위가 아닌, 격투기 경기장에서 마주했다. 다름 아닌 ‘챔피언 매치’ 타이슨 퓨리(영국)와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퓨리와 우식의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이날 사우디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는 퓨리와 우식의 통합 타이틀전이 열렸다. 두 선수는 나란히 헤비급 복싱 최강자로 평가받는 인물. 퓨리는 WBC, 우식은 WBO·WBA·IBK 챔피언이다.워낙 화제가 된 경기 탓에 사우디에서도 많은 축구 스타들이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를 누비고 있는 호날두와 네이마르도 마찬가지였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주 킹덤 아레나를 방문했고, 지난 3월 퓨리, 앤서니 조슈아, 프란시스 은가누와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날 역시 호날두는 조슈아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한편 이날은 네이마르도 모습을 드러냈다. TNT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호날두와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두 선수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공유됐다. 공교롭게도 네이마르는 알 힐랄, 호날두는 알 나스르 소속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네이마르는 부상 탓에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그라운드 위에서 호날두와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이날은 관중석에서 만나는 독특한 광경이 연출됐다. 네이마르는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퓨리를 응원한다며, “항상 훌륭하고, 위대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 밖에 제라드 감독도 경기장을 찾았다. 제라드 감독은 현재 알 이티하드를 이끌고 있다. 제라드 역시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복싱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오랫동안 퓨리의 팬이었다. 내가 복싱 전문가는 아니지만, 퓨리가 해낸 것들을 본 적이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본 경기에선 접전 끝에 우식이 2-1(115-112 113-114 114-113)로 퓨리에 판정승을 거뒀다. 우식의 전적은 22전 14KO 무패. 퓨리는 34승 1무 ‘1패’가 됐다. 두 선수의 만남은 오는 10월에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5.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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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의 ‘맨시티 응원’에 영국 매체도 황당 “사실상 패배 신호, 기이한 모습”

영국 매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의 행동에 의문부호를 드러냈다. 토트넘 팬들이 ‘라이벌’ 아스널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홈팀의 패배를 응원하면서다.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분노할 만하다”라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EPL 출범 후 최초의 4연패에 다가간 가운데, 일부 토트넘 팬은 팀의 패배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랬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4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벌였다. 토트넘 입장에선 산술적으로 가능한 4위 탈환을 위해 이날을 포함한 2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종전과 다른 전형을 택하며 맨시티에 우위를 점하는 모습도 연출했다.하지만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기회를 놓쳤고, 이는 위기로 돌아와 엘링 홀란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5위(승점 63)를 유지한 토트넘은 4위 가능성이 지워지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UEFA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7위까지 추락할 위기다.그런데 공교롭게도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소속팀의 패배를 응원한 듯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반 초반 홀란의 선제골 당시, 팬들은 ‘보고 있나 아스널’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만약 맨시티가 이날 이기면 아스널(승점 86)에 앞서 1위를 탈환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소속팀의 승리와 UCL 진출 가능성보다, 라이벌의 준우승을 응원한 셈이다. 이에 분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중 한 서포터와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경기 뒤엔 “지난 48시간을 지켜본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기반이 굉장히 약하다”라면서 “(팬들의 구호에 대해) 전혀 관심 없으며,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는 단지 이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는 관심 없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이런 발언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두를 비판한 것 같았다. 분명히 토트넘 팬들은 UCL 진출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했다. 아스널을 향한 팬들의 구호를 통해 열등감이 확인되는 것 같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 전 팬들이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을 돕느니, 차라리 어머니를 팔겠다’라고 선언하는 모습은 매우 기이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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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스에 분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아스널 우승이 싫어서 맨시티를 응원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경기 중 홈 팬들과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는 팬들을 향해 분노했다”라고 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이날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4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벌였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이 경기에 무조건 승리해야 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변칙적인 전형을 꺼내 들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점유율에서는 맨시티에 앞서는 등 반전을 이끄는 듯했다.하지만 손흥민이 두 번의 빅 찬스를 놓쳤고, 돌아온 위기에선 연거푸 실점하며 끝내 고개를 떨궜다. 엘링 홀란이 후반 6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 득점까지 추가했다.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4위 가능성이 모두 지워졌다. 여전히 5위(승점 63)를 지키고 있는데,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 추락할 위기다. 7위 팀은 차기 시즌 UEFA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한 서포터와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토트넘 팬이, 아스널의 EPL 우승을 막기 위해 토트넘이 패배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 팬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고, 이를 현지 매체가 주목한 것이다.심지어 이날 토트넘 팬들은 홀란의 선제골이 터지자 ‘보고 있나 아스널’이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해 관심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아스널과의 라이벌 구도에 불만이 있느냐’란 질문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한발 늦은 것 같지만, 난 그저 이기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했다.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이 구단에서 성공하고 싶고, 그것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는 관심이 없다. 나는 우승하는 팀을 만드는 데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고,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팬들을 향해선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승자가 될 수 있었던 건 팬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라며 불만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결과적으로 맨시티는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리그 1위(승점 88)를 탈환했다. 2위 아스널(승점 86)은 다시 한번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토트넘은 오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김우중 기자 2024.05.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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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GK 장갑 벗기려 했는데…아스널 DF, 방해 공작→“천재적 전략” 팬 환호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가 상대 골키퍼 장갑을 벗기려고 했다. 이 행동은 아스널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득점에 관여한 장면이라고 봤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은 화이트가 토트넘을 상대로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속임수를 선보인 것에 관해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다수 현지 매체가 이 장면을 조명했다.아스널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3-2로 꺾었다. 리그 선두인 아스널(승점 80)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79)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이날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이 후반 들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아스널은 끝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세트피스가 주효했다. 아스널은 이날 넣은 3골 중 2골을 코너킥으로 만들었다. 전반 15분 아스널의 코너킥을 걷어내려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헤더가 자책골로 이어졌고, 전반 38분에는 카이 하베르츠의 헤더 골이 터졌다. 이때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의 방해 공작이 있었다. 화이트는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온 코너킥이 문전으로 올라오기 전,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장갑에 손을 넣는 등 벗기려는 제스처를 보였다. 실제 비카리오의 장갑이 벗겨지진 않았지만, 집중력을 잃기는 충분한 장면이었다. 주심이 화이트의 방해 공작을 포착하기는 분명 어려웠다. 화이트는 코너킥 상황 때면 거구의 몸을 비카리오에게 기울여 부담을 주기도 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역시 “팬들은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첫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넣기 직전 화이트의 천재적인 전략을 발견했다”고 조명했다.이 장면을 접한 한 팬은 “화이트는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팬은 “화이트의 행동은 정말 경이롭다”며 엄지를 세웠다. 비매너로 비춰질 수도 있는 행동이었지만, 아스널 팬들은 두 골에 관여한 화이트를 격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4.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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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 올해로 6번째 심사위원장 맡아[2024 캠핑요리축제]

이원일 셰프가 '2024 캠핑요리축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2024 캠핑요리축제는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27일과 28일의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맛있는 캠핑(Delicious Camping)' 주제로 열린다.총 다섯 개의 요리주제 중 응모를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해 레시피 접수를 하고, 그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0개 팀이 본 행사에 참석해 요리대회 경연을 펼친다. 모든 현장 참가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웰컴 키트가 제공되고, 주제별 1~3등에게는 푸짐한 상금 및 부상이 수여된다. 이원일 셰프는 과거 유학 중 한식에 눈을 뜨며 궁중음식연구원, 사찰음식 연구소, 전통 음식 연구소 등을 찾아다니며 요리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며 한식 요리의 강자이자 스타 셰프로 입지를 굳혔다. 캠핑요리축제와는 2017년 제2회 행사때부터 연을 맺어왔다. 올해 심사를 포함하면 총 6번째다.이원일 셰프와 함께 전상민 대상 마케팅 조리개발 헤드 셰프, 김민지 GS 영양사, 이주현 푸드칼럼니스트,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 권오용 일간스포츠 경제산업부장 등이 각 심사위원을 맡는다. 자라섬(가평)=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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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30골↑’ 케인, 1년 만에 독일 새 역사 쓸까…英도 주목하는 ‘대기록’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골 폭풍이 독일에서도 휘몰아치고 있다. 이제 시선은 대기록 작성으로 향한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5-1로 대파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베를린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케인이 오른발로 감아 찬 볼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 2014년 토트넘 시절 이후 10년 만에 터진 통산 두 번째 프리킥 골.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 침묵한 케인은 다시금 득점 레이스를 이어갔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30경기에 출전해 3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간 두 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골을 넣은 케인은 이번 시즌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30골을 초과했다. 앞으로 맹렬한 기세를 이어간다면, 수상과 새 기록이 따라올 수 있다. 리그 4경기가 남은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인 케인은 2위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25골)보다 8골 앞서 있어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커리어 내내 잉글랜드에서만 뛰다가 독일로 적을 옮긴 지 1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2020~21시즌에 세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득점 기록(41골)을 깨려면 9골을 더 넣어야 한다”고 주목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1시즌 뮌헨 소속으로 독일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당시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게르트 뮐러가 1971~72시즌 세운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40골)을 49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케인이 이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케인의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케인은 잔여 4경기에서 8골을 넣으면 레반도프스키와 타이를 이룰 수 있고, 9골을 넣으면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몰아치기에 능한 케인은 올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고 멀티 골만 7차례 기록했다. 해트트릭도 무려 네 차례 작성했다. 케인은 남은 4경기 상대 중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만 침묵했을 뿐, 앞선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 볼프스부르크, 호펜하임의 골망을 가른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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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파이로 노 파티’ 英 충격 몰아넣은 기차 내 연막탄…“광대 집합” 비판 봇물

충격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팬들이 기차 내에서 연막탄을 터뜨려 비판의 중심에 섰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1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위해 기차를 탄 웨스트브롬위치 팬들은 연막탄을 터뜨리는 게 좋은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 팬들은 푸른 연기가 가득 찬 상황에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휴대전화로 자신들의 행동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상과 사진 속 기차 내부는 팬들이 뿌린 연막탄으로 파랗게 됐다. 개념 없는 팬들은 기차에서 춤을 추며 상황을 즐겼다. ‘노 파이로(No Pyro) 노 파티(No Party)’를 외치며 노래하기도 했다. 이미 이 장면은 SNS(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반응은 좋을 리 없었다. 한 팬은 “광대들의 집합”이라며 비꼬았다. 또 다른 팬은 “경찰이 우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모두 촬영하자”라고 썼다. 연막탄을 터뜨린 후 영상 촬영을 한 팬들을 비판한 것이다. 웨스트브롬위치는 경기에서도 졌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위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4.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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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돌아왔지만…‘부상 병동’ 울버햄프턴, 1군 선수 10명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부상 병동 악재를 이겨낼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은 다가오는 아스널전을 앞두고 1군 선수 10명만을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달 만에 복귀한 황희찬도 최대 45분만 뛸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프턴은 오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몰리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의 2023~24 EPL 34라운드를 벌인다.경기 전 울버햄프턴의 최대 화두는 ‘부상자’다. 울버햄프턴은 2024년 들어 1군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릴레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최근 공식전 5경기서 2무 3패라는 부진에 빠졌다. 리그에선 11위(승점 43)를 유지하며 강등은 일찌감치 피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다.당장 아스널과의 경기에선 페드로 네투(햄스트링) 넬송 세메두(햄스트링) 크레이그 도슨(사타구니) 마테우스 쿠냐(종아리) 등의 결장이 확정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라얀 아이트누리 역시 벤치에 앉을 정도라는 게 오닐 감독의 설명이다.황희찬 역시 마찬가지다. 황희찬은 지난 14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33라운드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 약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약 2개월 만의 복귀전. 당시 경기에선 쿠냐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적극적인 침투 움직임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그렇지만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출전 시간을 45분으로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BBC는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 이후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고 있으며, 최대 45분만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1군 선수들의 부상 이탈 속에, 10대 선수들의 데뷔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같은 날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프턴은 아스널을 상대하기 위해 지난 금요일 과학 수업을 건너뛴 15세 소년을 출전시킬 수 있다”면서 “라이트백 웨스 오코두와는 15세 344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데뷔 선수가 될 수 있다. 현재 팀에는 1군 선수가 10명뿐”이라고 짚었다. 오닐 감독 역시 아스널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악의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점은 많은 젊은 선수가 출전한다는 점”이라고 예고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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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3연패 명장’, KIM과 만남 없나…“맨유를 더 선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독일이 아닌 영국이 될까. 최근 바이에른 뮌헨 부임설에 이름을 올린 지단이,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돼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지단은 뮌헨과 한 발짝 다가섰지만, 맨유를 선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주장했다.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행을 마친다. 구단과 감독은 잔여 계약이 1년 더 남았음에도, 조기에 해지하는 데 상호합의했다. 투헬 감독의 뮌헨은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짐을 싼 상태다. 남은 대회는 UCL이며, 현재 4강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한편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꼽힌 건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다. 공교롭게도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 중 성적 부진으로 뮌헨에서 경질당했는데, 재선임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 다만 DFB는 19일 나겔스만과의 동행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애초 나겔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자국에서 열리는 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였는데, 빅클럽의 구애를 차단하고자 미리 손을 쓴 모양새다. 나겔스만 감독은 DFB를 통해 “마음에서 우러나온 결정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으로 주목받은 것이 지단 전 레알 감독이었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이 끝난 뒤 휴식기를 가진 상태다. 최근에는 뮌헨과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데일리 메일은 여전히 그가 맨유를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다만 지단 감독의 부임설마다 지적돼 온 문제는 다름 아닌 ‘언어’다. 매체는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 “지단 감독은 뮌헨과의 계약에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제한된 독일어 실력이 걸림돌이다”라고 짚었다. 맨유가 ‘하이재킹’할 수 있다라는 주장도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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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M-지우컴퍼니, 뷰티 인플루언서 육성…커머스 스쿨 오픈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이 인플루언서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브랜드와 협업한 수익 모델 창출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데일리M은 지우컴퍼니와 손잡고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는 커머스 스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지우컴퍼니는 2012년 창업 이래 온라인 쇼핑몰 컨설팅, 기업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캠페인,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데일리M 신사업기획실과 지우컴퍼니의 코칭 브랜드 '어나더웨이브'는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개인 미디어에 특화한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양사는 커머스 스쿨을 출범해 헤어·메이크업·네일·피부 관리·요가·필라테스 등 숍 또는 센터를 운영 중인 뷰티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퍼스널 브랜딩, SNS 제작 컨설팅, 팬덤 확장 등 플랫폼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커머스 스쿨에서 성장한 인플루언서는 광고 매칭, 어필리레이트(제휴) 및 공동 구매 기회, 오프라인 연결 등의 성과를 만들게 된다.커머스 스쿨은 5월 17일부터 주 1회, 9주간 과정으로 진행한다.참가자는 클릭을 부르는 콘텐츠 팁과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이해하기, 노출·도달 수 높이기 스킬 등의 입체적 커리큘럼으로 실전 중심의 인플루언서 코칭부터 수익화까지 경험할 수 있다.송지우 대표 등 지우컴퍼니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인플루언서 육성을 뒷받침한다.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수익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이어진다.송지우 대표는 "다수의 개인 미디어 셀러 육성 경험을 기반으로 코칭이 진행된다"며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른바 '덕업일치'를 실현하는 뷰티 종사자의 매체력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교육 참가 희망자는 이데일리M 커머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계정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대 10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교육 기간 매체 성장과 수익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우수 참가자의 경우 수강료 100%를 환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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